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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아이디어 보물창고, ‘창조경제타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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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특허청,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공동운영…아이디어 창출·구체화, 권리화, 자금, 시제품, 마케팅 등 멘토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참신한 아이디어의 보물창고 노릇을 할 ‘창조경제타운(http://www.creativekorea.or.kr)’ 포털사이트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1일 특허청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 특허청,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상상과 도전으로 창조경제를 이룰 온라인 교류·협력 마당인 ‘창조경제타운’을 만들어 서비스에 들어갔다.
‘창조경제타운’에선 새 아이디어와 기술은 있지만 전문가에게 설명하거나 투자자를 만날 기회가 막힌 사람, 창업하고 싶지만 사업화전략 등 준비가 덜 된 사람도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도전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새 아이디어가 발전해 신기술, 신산업으로 성공하도록 여러 경제주체들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길라잡이 역할도 한다.

이로써 ‘창조경제타운’은 모든 국민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자원으로 새 가치를 만드는 창조경제를 더 활성화시키고 성공사례를 늘리는데 이바지할 전망이다.

‘창조경제타운’은 온라인공간에서 국민, 기업 등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내놓고 발전시킴으로써 창조경제를 이루는 아이디어플랫폼이다.

국민은 창의성, 상상력을 발휘해 아이디어를 내고 기업, 정부출연연구원, 대학의 전문가들은 지식과 기술을 더해 사업화 성공모델을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주요 서비스항목은 ▲아이디어 제안 ▲전문가 멘토링 ▲아이디어 사업지원정보 ▲창조경제 사례이다. 항목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제안=자신의 아이디어로 사업화나 창업에 나서고 싶은 사람은 아이디어를 내고 전문가의 멘토링으로 발전시킬 수 있게 돕는다.

아이디어를 내면 관련분야 멘토가 아이디어 구체화, 지재권화, 시제품제작, 마케팅 등 사업화과정에 도움을 준다. 멘토링 때 걸러진 아이디어는 관련사업으로 지식재산권화 출원, 시제품 만드는 비용 등 추가지원도 받을 수 있다.

아이디어를 실전적으로 해볼 수 있게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예비창업자를 위해 운영하는 D-캠프를 비롯해 무한상상실, 글로벌창업지원센터 등에도 연결된다.

‘창조경제타운’에 아이디어를 낸 뒤 ▲제품화과정에서 무한상상실의 입체(3D)프린터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 ▲창조경제타운으로 제품, 서비스 만들기 ▲창업 후 외국진출 멘토링을 받기 위해 글로벌창업지원센터로부터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생활 속의 아이디어부터 제품에 대한 개선아이디어, 발명과 관련된 상상, 창업경험 등 누구나 아이디어를 나누고 멘토들과 이용자끼리 의견 주고받기로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토론의 장으로도 삼는다.


◆전문가 멘토링=데니스 홍 교수(버지니아 공대), 이민화 교수(창조경제연구회장), 박성동 대표(세트렉아이), 이혜숙 교수(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장), 이정수 대표(플리토) 등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의 현직 및 퇴직 과학기술자, 벤처 1세대, 투자자, 경영·법률·회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멘토는 아이디어가 구체화되고 기술개발, 시제품 등을 통해 새 제품과 서비스가 만들어지도록 돕는다. 아이디어제안자와 소통하며 단순한 질의에도 성실히 답하고 관련기술을 연결해주는 등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을 준다.

◆아이디어 사업지원정보=정부와 민간의 아이디어사업화 지원정보를 한 곳에 모아 안내해준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창업단계에 꼭 필요로 하는 정보를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킬 예정이다.

◆창조경제 사례=별도 사이트인 ‘창조경제 사이버 박람회’에서 관련사례들을 볼 수 있다.

길거리 쓰레기를 보고 대학생들이 개발한 태양광 자동압축 쓰레기통, 주부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음식물쓰레기건조기 등 기업, 연구소, 개인 등 여러 경제주체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품과 서비스로 이뤄진 분야별 성공사례들을 알 수 있다.

교육·문화, 환경·에너지, 안전·의료·복지, 농림·수산·식품, 정보통신, 부품·소재, 아이디어 등 여러 분야들이 나온다.

‘창조경제타운’에선 국민들이 낸 아이디어가 효과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아이디어 보호 요령’ 코너도 운영되고 있다.

국민 스스로가 아이디어에 대한 권리를 지킬 수 있는 ‘아이디어 보호수칙 10’을 올리고 아이디어 존재시점을 증명해주는 영업비밀 원본증명제도를 접목했다.

아이디어보호법과 여러 사례들을 담은 아이디어보호 네비게이터와 가이드북, 아이디어 공모전을 주관하는 공공기관, 기업들이 지켜야할 표준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범부처 아이디어 보호종합대책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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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창조경제타운’사이트 운용내용을 더 늘리면서 ‘아이디어 사업지원정보’ 서비스를 이용자가 창업과정에 꼭 필요로 하는 것들을 맞춤형으로 주도록 발전시킬 방침이다.

특히 기업, 정부출연연구원, 대학이 가진 특허·기술을 ‘창조경제타운’에 연결, 국민들이 아이디어를 접목해 사업화할 수 있게 돕는 등 기관특성에 맞게 분야별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특허청은 주부, 학생 등이 아이디어를 내고 발전시키는 성공사례를 끌어내고 키우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국민들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가 버려지지 않고 보호받으며 정당한 보상이 뒤따르도록 할 것이라고 특허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이 사이트는 개통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청와대 회의 때 시연되기도 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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