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삼성카드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712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716억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개인 신판자산 성장세 역시 6.5%(7~8월 누계 기준)로 향후 시장성장률을 상회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체크카드 등의 시장 확대로 인한 우려사항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체크카드가 신용카드의 보조수단 성격이 강하고, 은행계좌 수수료 인하로 전 업계의 불이익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소비심리 회복과 연체채권 회수 정상화 등에 따라 점진적인 이익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하다"며 "삼성카드의 자본효율성 제고 노력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에 따른 체크카드 사용 비중 상승은 짚어볼 부분 중 하나"라고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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