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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리 축제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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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페스티벌을 비롯 강남페스티벌 방학천 등축제, 용산전자상가 아트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축제의 계절이 왔다. 서울시내 곳곳에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을 비롯 강남페스티벌, 방학천 등축제, 용산전자상가 아트페스티벌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펼쳐진다.
'하이서울페스티벌 2013'은 오는 10월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주요 광장(서울·광화문·청계)과 거리(태평로·청계천로·덕수궁 돌담길), 시민청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거리예술축제를 표방하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은 '길에서 놀자' 슬로건으로 ▲특별 프로그램(개폐막공연) ▲공연 프로그램(국내외 초청작 및 자유참가작) ▲기획 프로그램(시민예술공작단, 설치미술, 나눔캠페인) ▲협력 프로그램(서울드럼페스티벌, 서울댄스프로젝트)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행사에는 국내외 공연 51개팀이 참여해 53개 작품을 선보이며 162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프랑스·아르헨티나·스페인을 비롯한 6개국의 공중퍼포먼스·서커스·거리무용 등 해외초청작 9개 ▲서울문화재단의 하이서울사전제작프로그램인 'NarT in 하이서울'을 비롯한 국내초청작 20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유참가작 24개로 구성된다. 개막작은 '별별환(歡)타지', 폐막작은 '별별난장판(板)' 주제 아래 공연을 펼친다.
지난해 열린 강남페스티벌 한복패션쇼

지난해 열린 강남페스티벌 한복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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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4일에는 서울광장에서 '서울드럼페스티벌 2013'도 하이서울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릴 예정이다.
강남구는 10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 일대를 중심으로 ‘강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강남 페스티벌’은 지난해 3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한류와 패션·나눔이 함께하는 세계적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는 ▲국제평화 마라톤대회 ▲패션페스티벌 ▲한류페스티벌의 3가지 큰 테마를 ‘열정’이라는 주제와 즐기자는 의미의 ‘Play the City'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강남 그랜드세일’, 강남의 명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강남 명장쉐프 음식 축제’ 행사 등 더욱 알찬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패션’과 ‘기부’라는 콘셉트로 강남의 앞선 스타일과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정신을 보여준다는 데에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열린 세계불꽃축제

지난해 열린 세계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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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올해도 여의도 하늘에 불꽃쇼를 선사할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오는 5일 63빌딩 앞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2013 서울 세계불꽃축제’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찾는 한국의 대표축제로 한화그룹과 SBS가 공동으로 주최, 서울시가 후원한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불꽃축제는 한국 캐나다 일본 프랑스 4개국에서 참가해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에서 화려한 불꽃으로 가을 밤하늘에 수놓을 예정이다.

이날 불꽃쇼는 오후 7시부터 두 시간동안 진행되며, 탁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선사 할 예정이다.

특히, 반경 5km 내외에서는 특집 라디오 생방송 프로그램(마포 FM 100.7㎒)과 스마트폰 어플(Podbbang)에서 나오는 음악과 함께 불꽃쇼를 더욱 감동 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도봉구는 지역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2월에 이어 9월27일부터 10월6일까지 10일간 등축제의 장을 다시 한번 마련했다. 등축제가 열리는 장소는 방학천(정병원~제일종합시장) 약 400m 구간으로 조선시대 민속놀이, 조선의 군인, 시집가는날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사슴 팬더 캥거루 등 각종 동물들을 묘사한 등(燈) 54점을 전시한다.

또 구민이 제작한 등(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점등시간은 해가 지는 6시 무렵부터 11시까지다.
지난해 열린 강남페스티벌 명장 쉐프 코너

지난해 열린 강남페스티벌 명장 쉐프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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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축제 첫날인 9월27일 오후 6시30분에는 개막점등식 행사로 도봉문화원 경기민요반, 여행스케치 축하공연, 점등퍼포먼스, 각자의 소망을 소원엽서에 적어 소망나무에 부착하는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지로 직접 등을 만들어 보는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용산구는 용산전자상가 활성화 이벤트사업 일환으로 26일부터 3일간 IT 시장의 중심인 용산전자상가 일대에서 ‘드래곤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문화·예술 공연에 대한 지원을 통해 내방고객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 친밀감 있는 전자상가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매출 증대와 전자상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용산전자상가 내 전전자랜드, 나진상가, 선인상가 등 3곳의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한다.

전자랜드에서는 ▲월드뮤직 그룹 ‘훌’ ▲혼성 4인조 락밴드 ‘시베리안 허스키’ 공연 ▲직장인밴드 축제 ‘직밴 라이브 페스타’가 열린다.

마포구는 26, 27일과 다음달 12일에 걸쳐 도화·용강동 상점가 일대에서 ‘마포나루길 축제’를 개최한다.

‘마포나루길’은 마포구, 중소기업청, 서울시가 상권활성화 사업으로 지원하는 도화·용강동 상권 지역으로 축제기간동안 이 곳에서 먹을거리 특화지역의 특성을 살린 이벤트와 음식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제작한 경관조명과 도화동의 역사와 유래를 담은 조형물설치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방학천 등축제

방학천 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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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주민은 물론 여타 지역에서도 도화·용강동의 고기를 맛보기 위해 모여들 정도로, 이 곳에서 판매하는 마포갈비 주물럭 갈매기살 맛과 전통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둔촌동 허브천문공원에서 개원 7주년을 맞아 27·28일 이틀간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별빛아래 허브향과 교감’하는 제7회 별(★)의 별 축제를 개최한다.

각양각색 향기로운 허브공간이자 별자리 관측도 할 수 있는 허브천문공원에서 '색(色)·동(動)·별(★)! 허브향에 걸리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참여마당과 전시&퍼포먼스, 공연무대로 꾸며진다.

청명한 쪽빛 가을하늘 아래 축제장 입구에서부터 산책로를 따라 허브 쪽 치자 등을 이용한 천연염색천을 전시한 길로 이루어진 ‘허브 천연 염색길’을 따라 걷다가 가족들과 함께 ‘허브립밤 만들기’와 ‘천연염색’ ‘허브꽃 반지만들기’ ‘허브포푸리 난타놀이’ 등 다양하고 독특한 체험, 참여 프로그램을 즐기며 ‘별빛정원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다보면 어스름 밤이 내릴 것이다.

밤을 맞은 허브천문대 앞에는 지구 달 토성 등 하늘에서 내려앉은 듯 신비한 ‘행성전시물’이 LED 조명을 받아 별빛과 함께 우주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고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는 천체망원경으로 해와 달, 별 관측을 해 보는 것도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듯하다.
허브 체험 허브림밤 만들기

허브 체험 허브림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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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교육 전문 지도사로부터 투영관 천체에 비친 밤하늘을 보며 천체에 대한 설명과 흥미로운 별자리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풍선헬리콥터, 해시계 만들기 등 천문공작 놀이도 참여할 수 있어 교육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축제 2일차인 28일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허브 향연의 밤'은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온가족 손잡고 향기따라 빙빙’ 프로그램은 참여가족 모두가 손잡고 허브천문공원 내 자미원을 돌면서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가족간의 화합과 주민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되며 ‘허브향기를 하늘로 날려보내자’는 메시지를 담아 허브포푸리를 허브향이 담긴 박으로 던져 터트리는 특별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또 허브천문공원 상설무대에서는 LED댄스, 캐릭터쇼와 함께 강동고 밴드와 둔촌중 비보이 동아리의 공연도 즐길 수 있어 감성충만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해식 구청장은 "허브천문공원 7주년을 맞아 더 알차고 정성스럽게 준비된 축제를 통해 일상에서 잠시나마 쉼을 얻는 힐링의 시간을 갖고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드시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박종일·이혜영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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