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위원회, 새 UI 개발 용역 중, 설문조사 거쳐 새 UI 제작…올 연말쯤 일반에 공개 앞둬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국과학기술원(총장 강성모, 이하 카이스트)이 18년을 써온 대학 상징물(UI, University Identity)을 바꾼다. 새 UI는 올 연말쯤 공개된다.
18년간 카이스트를 대표해온 UI는 푸른색 계열의 글자와 학교상징이 접목되 것으로 카이스트를 나라 안팎에 알리는 데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러나 글로벌대학으로써 더 혁신적, 국제적인 이미지로 바꿀 필요성이 나타났다.
오준호 카이스트 대외부총장과 정경원 산업디자인학과장 등으로 꾸려진 평가위원회는 (주)디자인파크 커뮤니케이션즈를 UI 개발용역사업 업체로 정했다.
새 UI는 학내구성원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된다. 지난 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학내구성원 1269명과 외부전문가 1000명이 참가한 ‘카이스트 브랜드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학교 이미지로 ‘연구중심적’, ‘창의적’, ‘전문적’, ‘국제적’, ‘혁신적’ 등이 꼽혔다.
카이스트는 새 UI 디자인 개발에 1억5000만원, 건물로고 교체 등에 2억5000만원 등 4억원의 예산을 준비했다.
새 UI는 이르면 11월 말, 늦어도 연말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카이스트 브랜드위원회는 교수·학생대표와의 만남, 학내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 추가 설문조사 등으로 새 UI를 알리기로 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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