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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 추석 용돈관리에 좋은 은행 상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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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추석을 맞아 가족 친지들에게 용돈을 받은 자녀들이 돈 관리를 잘 하지 못할 것 같아 불안하다면? 이번 추석에는 자녀들에게 용돈을 스스로 관리해 저축 습관도 키우고 동시에 금융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상품을 눈여겨보는 건 어떨까.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다양한 혜택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어린이 전용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나은행은 '하나 꿈나무 적금'은 다양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년 내 10회, 13~18개월 내 15회 등 가입기간에 따라 일정 횟수 이상 납입 시 연 0.2%p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경우에도 연 0.2%p가 제공된다. 또한 만 14세 이전 신규 가입한 고객 자녀가 희망대학에 입학할 경우 만기 전 3년 간 연 2%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현재 3년제 기본 금리는 3.6%로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하면 총 6%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하나 꿈나무 적금 가입고객은 어린이 경제교실 '하나시티 프리미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외환은행은 '내자녀성공기적금'를 선보이고 있다. '성장', '공부', '기 살리기' 테마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우대금리와 함께 각종 부가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성장 선택 시 단체상해보험 무료가입 서비스가 제공된다. 공부 테마는 '공부의 신' 캠프 및 제주 영어캠프 할인 서비스로 구성됐다. 기 살리기 선택 시에는 진로체험 캠프 할인 서비스, 외환은행 주최 청소년인턴십, 나눔재단 봉사활동 참여기회가 제공된다. 만 18세 이하 개인고객이 매달 1만원 이상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가입기간은 1~18년 이내 연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19일 기준 금리는 연 2.8%로 우대금리 연 0.3%p를 포함 최고 3.1%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의 'KB 주니어 스타적금'은 우대금리와 함께 인터넷 영어교육 할인, 자녀안심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이율은 19일 기준 연 2.7%이며 신규가입 시 가족 3인 이상이 국민은행 고객이면 연 0.2%p, 'KB 주니어 스타통장'가입 고객인 경우 연 0.1%p 우대돼 총 연 0.3%p 우대금리가 최초 1년간 적용된다. 가입시 동부화재 프로미고객사랑보험에 무료로 가입 할 수 있으며, 영어교육전문 사이트인 리틀팍스에서 인터넷 영어교육 월 회비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만 12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신한 키즈플러스'를 선보이고 있다. 신한 키즈플러스는 통장, 적금을 비롯해 주택청약 종합저축, 엄마사랑 어린이 적립식 증권투자신탁 등의 전용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한 키즈플러스 통장'은 현금자동입출금기 인출수수료 우대서비스, 평생계좌번호 지정서비스, 영어인자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신한 키즈플러스 적금'은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총 4회 재예치가 가능하며, 특정일(새해, 설날, 어린이날, 추석)날 입금 시 보너스 금리 연 0.1%p를 추가로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우리토마스 패키지'는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와 연계해 친근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토마스통장'은 '토마스적금'으로 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하거나 '우리아이사랑카드'를 결제계좌로 지정해 사용하면 10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연 2.1%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토마스정기예금’은 1년 만기 정기예금으로 가입금액별 차등 금리가 적용된다. 가입 3개월 후 중도 해지할 경우 3개월에 해당하는 정기예금 금리가 제공돼 일반 정기예금에 비해 중도해지 시 높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토마스 적금'은 복리형 상품으로 가입 대상에 제한이 없고 가입기간은 1년에서 5년까지 연 단위로 가능하다. 또한 초입금을 10만원 이상 납입한 고객에 대해서는 신생아 클리닉, 발달 클리닉, 정서 클리닉 등 어린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마다 미래 잠재고객인 어린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 전용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해 어릴 때부터 저축습관을 기르는 것은 자녀들의 금융감각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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