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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앱 하나면 연휴에도 은행 업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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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은행을 이용할 일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ATM기나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면 되지만 이마저 어려운 귀경길 차 안이나 시골 고향집 등에서는 스마트폰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각 은행들도 경쟁적으로 스마트폰에서 다양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 편의성뿐만 아니라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최신 기능을 탑재한 고성능 스마트폰이 급속하게 보급되면서 스마트금융 고객 확보 및 기반사업의 선점이 미래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돌파구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NH농협은행은 최근 지방자치 단체의 재산세 등을 스마트폰으로 쉽게 조회하고 납부 할 수 있는 'NH스마트청구서' 앱을 출시했다. 농협 스마트뱅킹 가입자가 앱을 다운 받은 후 청구기관을 등록하면 해당기관의 청구내역을 확인 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안성시외 7개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 및 환경개선부담금 납부가 가능하며 올해 안에 150여개 지방자치단체의 세금은 물론 전기·가스요금, 통신료, 보험료 등을 납부할 수 있도록 확대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차별화된 스마트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IBK ONE'이라는 통합브랜드를 런칭하면서 기존 스마트뱅킹도 'IBK ONE뱅킹'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IBK ONE뱅킹은 지금까지 제공돼 왔던 획일적인 화면에서 벗어나 자주 쓰는 메뉴를 첫 화면에 배치하고 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하는 등 고객 맞춤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장점이다. 거래별 단계를 줄여 편의성을 높였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지원서비스(TTS)를 도입한 점도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나은행은 스마트폰 전용 서비스인 '하나 엔뱅크'에 증강현실(AR)을 통한 아파트담보대출과 금융위젯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증강현실 아파트담보대출'은 위치기반 서비스와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스마트폰 사용자가 주변 아파트단지를 스마트폰으로 비춰보면 실시간으로 시세정보 및 대출가능액 확인, 대출 상담 신청 등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스마트폰에서 앱을 실행하지 않고 바탕화면에서 바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위젯 기능도 추가됐다. 위젯에서는 환율조회, 영업점 및 자동입출금기 찾기, 적금 월 불입액과 만기액 계산 등을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스마트폰을 통해 주가지수연동예금(ELD)상품인 '세이프지수연동예금'에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이 상품에 가입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세이프지수연동예금은 원금이 보장되고 기초자산의 만기지수에 따라 정기예금 이상의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폰뱅킹으로 가입 시 초보자 가이드, 대화형식(Q&A방식) 상품안내, 스마트금융센터 전담상담팀 전화상담 등이 제공돼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전문적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각 은행들이 최신 IT기술 연구를 통해 편리한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안 기술도 더욱 강화해 안전한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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