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은 추석을 맞아 21일 오후 2시 '어린이 꿈★틀' 전시실에서 마술쇼를 무료로 선보인다. 어린이 상상놀이를 주제로 전시와 연계해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마술사가 전시장에 깜짝 등장해 어린이들과 눈을 맞추며 신기한 마술을 펼친다.
도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마술쇼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깜짝쇼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 경기창작센터는 센터에 입주한 국내외 공모 레지던시 작가의 최근작을 소개하는 전시 'What's On'을 추석 연휴기간 마련한다.
남양주 실학박물관은 '새로 여는 하늘 땅, 성호 이익의 실학' 전시회를 안산 성호기념관에서 추석연휴기간 갖는다. 조선후기 주체적 입장에서 서양문화를 수용한 성호 이익의 실용과 개척 정신을 전시로 연출한 이번 전시에는 우주와 땅을 상징하는 천문도와 세계지도 등 50여종의 유물이 전시된다. 상설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탁본체험, 퍼즐맞추기 등이 진행된다. 문의는 전화(031~579~6000)로 하면 된다.
그런가하면 도내 사설 놀이시설 등도 추석연휴를 맞아 풍성한 행사를 준비한다.
용인 에버랜드는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해 추석 연휴인 20일까지 3일간 '한가위 민속 한마당'특집 행사를 연다. 카니발 광장에 12가지 민속 놀이터를 마련해 윷놀이, 제기 차기, 투호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한마당이 펼쳐진다. 민속놀이 체험 현장에서는 절구ㆍ맷돌 등 잊혀져 가는 다양한 민속용품도 체험할 수 있다. 유명 서예문인 4명이 손님들에게 직접 사군자를 그리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는 가훈을 무료로 써준다.
한국민속촌은 우리민족의 큰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오는 22일까지 한가위 대잔치 '한가위 좋을씨고'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이 살아있는 세시행사와 함께 다채로운 농경체험과 특별공연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선조들의 가을맞이 풍경을 느끼고 싶다면 민속촌이 준비한 이색적인 가을 농경체험 '한가위 농경 한마당'을 추천한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에서만 보았던 전통 농기구를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야외에 전통 농기구 전시체험, 숯불에 구워먹는 가을걷이 콩서리 체험과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볏짚 미로탐험 등 재미와 추억의 향수를 자극하는 이색체험으로 꾸며졌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13만평의 부지위에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의 '생활속의 허브'를 테마로 추석연휴 운영하고 있다.
이탈리아 물의 도시 베네치아, 프랑스 농가를 재현한 전통방식 만들기 체험장인 엉쁘띠빌라쥬, 국내 최대 규모의 허브식물박물관(340여종의 허브), 야외정원(1000평), 산속정원(3000평), 허브박물관, 허브갈비, 허브힐링푸드, 허브힐링버거, 허브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허브상점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밖에 허브힐링센터에서 오감만족 체험을 통해 완연한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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