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3일 상장공시위원회를 열고 중국고섬 주식예탁증서(KDR)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중국고섬은 이미 3차례나 감사의견을 '의견거절'로 받아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됐다"며 "내부 결재를 받는 대로 상장폐지 안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폐지가 가능해진 것은 싱가포르거래소(SGX)에 상장된 중국고섬의 원주 거래가 오는 18일부터 재개되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중국고섬 KDR의 예상 정리매매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이며 최종 상장폐지일은 10월4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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