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감위는 최근 이상급등하는 관리종목 지정 우선주들의 특징으로 크게 3가지를 꼽았다.
그리고 시가총액 5억원 미달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루머가 인터넷 증권게시판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 또 보통주의 1%에 달하는 적은 거래규모로 최근 5일간 주가상승률은 50%에 달할 정도로 과도한 단기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감위는 단기급등하는 관리종목 지정 우선주를 추격매수할 경우 매도가 쉽지 않고 상장폐지 시 투자금 회수가 어렵다며 인터넷 상의 허위사실이나 풍문에 현혹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 7월1일부터 종류주권(우선주) 퇴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시가총액 5억원 미달 상태가 30거래일 계속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관리종목 지정 후 90거래일 중 시가총액 5억원 이상 계속 상태가 10일 미만이거나, 시가총액 5억원 이상인 일수가 30일 미만일 경우 상장폐지된다.
현재 총 19개의 우선주가 시가총액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됐으며 이들 중 SH에너지화학우 , 아남전자우 , 동양철관우 , 사조대림우 , 한솔아트원제지우 등 5개사는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됐고 세우글로벌우 , 대구백화우 , 벽산건설우 , 쌍용양회2우B 는 투자경고종목에 지정예고됐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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