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운수업·사회복지부문, ARS 서비스 개선필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ARS를 운영하는 321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운용실태에 대한 점검·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가장 우수한 ARS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반면 지자체-버스정보안내시스템, 운수업, 보건 및 사회복지는 다른 산업에 비해 ARS서비스 개선에 대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우수 운영기관으로는 공직유관단체에서 한국도로공사, 금융보험업에서 한화생명보험, 출판영상정보업에서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이 선정됐다.
평가항목(13개)별로는 ▲ 이용요금 분담, ▲ 이용요금 및 ARS구성도 등 정보 제공, ▲ 다양한 ARS서비스 제공은 다소 미흡해 향후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21개 기관 중 98개 기관이 평가결과에 따라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했으며, 84개 기관이 지침에 따라 메뉴표준화, 이용요금·구성도등 정보제공 뿐만 아니라 메뉴간소화, 고객 맞춤형 ARS 제공 등 추가적인 시스템 개선을 계획하고 있어 이용자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KAIT는 평가결과를 해당 기관별로 개별 통보하고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 유도를 위한 ARS운영기관의 개선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에 대한 추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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