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도청 직원들은 현재의 2원화된 홍보 시스템으로는 일관되고, 효율적 도정홍보에 어려움이 많다며 흡수쪽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이 관계자는 특히 "북부청의 경우 도로건설 등 SOC(사회간접자본)는 물론 북한과의 접경지역이어서 정부관련 정책설명이나 범국가적 사업이 많다"며 "하지만 달랑 공보신문팀과 방송미디어팀만 있다 보니 홍보업무가 역부족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도청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분도(分道)에 강력 반대하고 있지만, 경기도정 홍보라인은 이미 수원 본청과 의정부 북부청간에 분도가 된 상태로 보고 있다.
한편, 도는 관련기관간 의견 조율을 거쳐 이달 중순께 조직개편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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