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애플, 中 시장점유율 연말까지 15%갈 것"<이트레이드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중국 4세대이동통신(LTE)폰 시장에서 애플의 역할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저가 폰 시장 확대에 발맞추면서도 경쟁사가 많지 않고 애플 고유의 정체성을 지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11일 김현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5C'가 이날 새벽 발표됐다"면서 "애플이 아이폰5C 통해 노리는 시장은 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아니라 중국 LTE폰 시장이라는 점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애플은 이날 새벽 아이폰 5C 출시를 발표했다. 중국이 1차 출시국에 최초로 포함됐고 저가폰에 분류되면서도 속도, 지문인식센서, 두께이외에는 아이폰 5S와 동일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애플이 고가 스마트폰 수요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시장을 겨냥한 저가 폰을 출시했지만 진정한 저가 시장에는 발 담그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애플의 DNA를 고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느낌"이라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바닥까지 떨어진 중국 시장점유율은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중국 LTE폰 시장에 준비된 업체는 애플, 삼성전자, 화웨이(Huawei), ZTE 정도에 불과해 유효 경쟁자 수는 1/3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5%까지 떨어진 중국시장 점유율이 연말께 15%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저가화 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인정하지만 경쟁사에 동조하지 않고 애플만의 길을 걷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면서 "저가 폰 확산을 통대 당장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하기보다 정체성을 지키며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를 준비하겠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