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금),‘1인당 1만원 이상 장보기’ 떡메치기,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영동전통시장은 1973년부터 형성된 강남구 유일의 골목형 전통시장으로 약 120개 점포가 자리 잡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는 각설이 순회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오후 2시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주민 노래자랑 등 전통시장만의 흥겹고 떠들썩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신연희 구청장을 비롯한 직능·자생단체회원, 주민, 직원 그리고 영동전통시장 자매·결연단체 관계자 등은 ‘1인 당 1만원 이상 추석 제수용품 장보기’에 나선다.
장보기와 더불어 지역 경기 동향과 추석 성수품 물가를 살피고,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전통시장을 되살리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영동시장 추석 성수품 판매가격은 ▲사과(5kg) 2만8000원 ▲배(7.5kg) 3만원 ▲밤(1kg) 6000원 ▲소고기(등심100g) 7000원 ▲돼지고기 (삼겹살100g) 2000원 등으로 14개 추석 성수품 기준 평균적으로 백화점보다 52%, 대형 마트 보다 20% 싼 가격대이며 품질도 뒤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청호 지역경제과장은“상대적으로 거리가 멀고 편의시설이 부족한 재래시장 이용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지만 더 저렴하고 정이 살아 있는 동네시장을 적극 이용해 실속있는 추석맞이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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