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수 연구원은 "외국인이 7월 이후 총4.8조원을 순매수했다"며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은 2010년 이후 평균인 9.2배에 도달한 만큼 지수 정상화가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12개월 선행 순이익이 11조원을 돌파할 경우 코스피는 200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00선 이후로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유동성 흐름 상황에 따라 5~10%가량 추가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 본다"고 내다봤다.
다만 곽 연구원은 "9월 미국연방준비위원회(FOMC)와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교체는 남아 있는 큰 변수"라며 "특히 Fed 차기 의장이 현재 예상대로 서머스 전 장관이 될 경우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