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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미금역' 5일 첫삽…1224억투입·2017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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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미금역' 5일 첫삽…1224억투입·2017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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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영규 기자]경기도 성남 정자와 수원 광교를 잇는 신분당선 2단계 구간에 미금역이 새로 추가되고, 총 1224억원이 투입돼 5일 첫 공사가 시작된다.

성남시는 이날 시청9층 상황실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경기철도㈜와 '신분당선 연장(정자~광교) 미금역사 신설의 시공과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지난 2009년 미금환승역 추가설치 타당성 용역을 시작한 지 4년여만이다. 미금역은 오는 2017년 완공된다. 2011년 10월 개통된 신분당선은 현재 강남에서 정자역까지 운행 중이다. 또 연장사업 1단계로 정자에서 광교까지 총 11.6㎞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설치되는 미금역 공사비는 총 1224억원이며 이중 성남시가 70%인 918억원(환승 편익비용 61억원 포함)을, 경기철도㈜가 30%인 306억원을 분담한다.

사업시행자인 경기철도㈜는 시공과 함께 역사 건설 이후 운영과 관리, 수익과 손실 모두를 책임진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공사가 이뤄지는 동안 모든 관리 감독을 총괄한다. 미금역 주변의 교통체계는 그대로 유지된 채 신분당선을 추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분당선 미금역은 기존 분당선 미금역 아래쪽, 지하 40m(지하 4층)깊이에 승강장 길이 125m, 건축연면적 8481㎡ 규모로 건설된다.

앞서 시공사인 두산건설㈜은 지난 3월 미금역 추가 설치를 위해 역사 앞뒤 본선 환기구(지름 13m, 깊이 40m) 2개 공사에 착수해 현재 공정률 5.3%를 보이고 있다. 신분당선 미금역은 수원시가 통행시간 지연 등을 들어 설치에 반대해 갈등을 겪어오다가 국토교통부가 중재에 나서 2011년 10월 설치가 결정됐다.

신분당선 정자~강남 1단계 구간은 2011년 11월 개통됐고 미금역을 거치는 정자~광교 2단계 구간은 2016년 2월 완공된다. 2단계 구간내 역사는 미금역이 추가됨에 따라 기존 6개에서 7개로 늘었다.

이와 함께 오는 2017년 하반기 신분당선 미금역이 신설되면 광교신도시까지 12분, 강남역까지 18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시민들은 편리하고 빠른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고, 지역발전 효과가 기대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수원 등 일부 지역의 반대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4년여의 노력끝에 미금역 설치가 결정되고 이번에 협약이 체결돼 공사가 시작됐다"며 "미금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 등에 크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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