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29일 태평1동 주민과 '노상방담'…"보훈단체와 협의해 이전 순조롭게 진행하겠다"
[성남=이영규 기자]경기도 성남시 태평동에 위치한 현충탑 이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9일 태평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노상방담에서 "보훈단체가 동의한다면 내년도 예산에 편성해 현충탑 이전을 전제로 태평1동 공원조성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태평1동 공원조성사업은 총면적 3만7000㎡(1만1192평)에 총 31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2009년 도시관리계획시설에 의해 '근린공원' 설립이 결정됐으며, 올들어 성남시가 중기지방재정계획을 반영해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비 과다소요 및 시 재정 여건때문에 지지부진한 상태다.
성남시는 보훈단체와 협의해 태평1동 위치로 현충탑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당장 내년부터 예산을 반영해 인구 100만을 기념하고 변화하는 성남을 상징하는 본시가지내 또 다른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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