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강창희 국회의장이 2일 정기국회가 초반부터 파행을 빚는 것과 관련, "여야의 흥정대상이 될 수 없다"고 정상화를 촉구했다.
강 의장은 "국회는 힘을 모으기는커녕 여름 내내 싸웠다. 서로에게 상처를 입혔고, 국회의사당에 폭력적인 언사가 난무했다"면서 "정기국회 100일은 밤을 낮 삼아 일해도 부족한 시간이다. 국회가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호소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지혜를 발휘할 때"라면서 "지금부터는 국민의 상식을 따르는 편이 이기는 것"이라고 여야 간 합의를 촉구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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