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하나SK카드는 올해 모바일카드 이용금액을 집계한 결과, 업계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모바일카드 사업을 시작한 2010년 이후 3년 만에 총 누적 이용금액 10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8개월간 3년치 취급액을 달성한 셈이다.
하나SK카드의 8월 말 기준 모바일카드 이용금액은 11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600% 이상 증가했고, 올해 5월 이미 지난해 총 이용금액 580억 원을 넘어섰다.
모바일카드 발급고객은 총 85만 명을 돌파, 하나SK카드 회원수 약 780만 명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모바일카드 사업이 본격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나SK카드는 스마트폰 분실, 명의도용, 피싱·파밍 등으로 인한 모바일카드 부정 발급 및 사용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 내에서 카드 부정사용이 약 4만8000건 가량 발생한 것에 비해, 하나SK카드는 모바일카드 결제 중 부정사용으로 인한 고객 민원이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해붕 하나SK카드 사장은 "올해 하나SK카드는 모바일카드 연간 이용금액 2000억원, 발급고객 10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말에는 월 카드 이용금액 중 모바일카드 결제비중이 5%에 달할 정도로 시장이 급속히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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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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