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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도라지' 온다는데…9월 첫 주말 영향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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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완연한 초가을 날씨가 본격 시작된 9월 첫째주 주말을 앞두고 태풍이 복병으로 떠올랐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는 주중에는 낮과 밤의 기온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겠다. 주 후반에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말 태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제17호 태풍 '도라지(TORAJI)'가 북상하고 있다. 도라지는 2일 오전 3시께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3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190㎞ 부근 해상, 4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북쪽 약 230㎞ 부근 해상을 지나 5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390㎞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태풍센터는 주말께는 태풍이 서귀포 먼바다를 지나면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태풍의 강도가 약해 15호 태풍 '콩레이'처럼 해상에서 소멸할 가능성이 있다. '도라지'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는 다년생 풀인 도라지를 의미한다.

한편, 주말인 7일은 처서(處暑)와 추분(秋分)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인 백로(白露)다. 대개 음력 8월에 들며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이다.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한다.
백로 무렵에는 장마가 걷힌 후여서 맑은 날씨가 계속된다. 하지만 간혹 남쪽에서 불어오는 태풍과 해일로 곡식의 피해를 겪기도 한다. 백로 다음에 오는 중추는 서리가 내리는 시기이다.
태풍 '도라지' 온다는데…9월 첫 주말 영향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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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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