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는 주중에는 낮과 밤의 기온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겠다. 주 후반에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말 태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국가태풍센터는 주말께는 태풍이 서귀포 먼바다를 지나면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태풍의 강도가 약해 15호 태풍 '콩레이'처럼 해상에서 소멸할 가능성이 있다. '도라지'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는 다년생 풀인 도라지를 의미한다.
한편, 주말인 7일은 처서(處暑)와 추분(秋分)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인 백로(白露)다. 대개 음력 8월에 들며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이다.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한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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