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관계자는 26일 "시설 사전 점검을 위한 우리 측 인원의 방북 문제와 관련해 북측과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면회소의 시설 등에 대한 기술적인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진행하는 것"이라며 "행사 개최 사전 준비를 위한 '5일 전 선발대'와는 성격이 조금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현재 논의 중인 시설 점검을 위한 선발대의 방북을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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