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경제관계장관회의 대책 보고…"4만8000명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21일 개최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기술제품 공공구매 촉진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앞으로 중소기업 신기술제품이 조달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조달청 내 민ㆍ관 공동 조달물자 선정위원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이들 제품이 공공 조달시장을 대표하는 나라장터 등록에 적합한지 여부를 심사하고,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공공기관에 구매 추천한다. 중소기업들은 번거로운 심사 과정 없이도 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또 조달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에서 최저가 적용에 대해 낙찰 하한률을 등록가격의 90%로 설정, 최저가 입찰에 대한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준다.
중기청은 공공기관들이 신기술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강제할 방침이다. 공공기관이 신기술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경우 구체적인 사유를 통보토록 하는 한편,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해당 제품을 구매토록 유도한다. 이 권고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입찰절차 진행 자체를 일정기간 유예하는 '강수'를 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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