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택 동부증권 연구원은 21일 "현물과 선물을 각각 1000억원 이상씩 동시에 매도하고 환율이 하락하는 시점을 매도 타이밍으로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외국인의 매매로 코스피의 방향성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지금 한국 증시는 외국인의 영향력이 극대화 되어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는 "실제로 외국인이 한국 증시를 매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KOSPI와 '외국인 현선물 동시 매도 + 환율 하락’을 겹쳐서 놓고 보면, 매도 타이밍을 잡는데 효과적이었다"며 "따라서 이번에도 외국인의 매매추이와 환율이 한국 증시 투자자들이 투자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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