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시장 ‘광주 문화산업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
“디자인비엔날레 연계 차별화된 프로그램 진행 효과 극대화 ”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오는 2015년 10월 열릴 예정인 2015 국제디자인연맹(IDA)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광주 총회 웹사이드 구축 등을 통하여 광주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조직위원회 구성 등 후속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1일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IDA 사무국에서 광주시가 2015 국제디자인연맹(IDA) 총회 개최 도시로 최종 확정 발표됐다.
이와 함께 민·관이 참여하는 국제행사성공개최시민협의회를 구성하고 교통, 숙박, 음식, 안내, 관광 등 모든 분야를 정비하는데도 힘썼다.
유럽의 1개 도시와 최종 경쟁했으나 강운태 시장을 중심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IDA집행위원 9명 전원 합의제 투표에 의해 개최도시로 결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강운태 시장은 "유럽의 1개 도시와 최종 경쟁하며 행사 유치를 낙관할 수는 없었지만 ‘노력하면 된다’는 믿음으로 뛰었다"며 "광주는 세계에서 드물게 매년 비엔날레를 열고 있는데, 이런 토양 속에서 디자인연맹총회를 유치하게 돼 광주의 디자인사업, 문화산업을 일으키는데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유치 성공으로 2013년을 디자인 산업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21세기 융합시대를 선도하는 ‘아시아 디자인중심도시 광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할 디자인산업 육성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5국제디자인연맹총회는 오는 2015년 10월 중 70여개 국가에서 세계디자이너, 디자인 관련 단체 회원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일간 열릴 예정이다.
국제디자인연맹 총회는 2년 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디자인 축제로서, IDA는 2003년 9월 ICSID(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와 ICOGRADA(국제그래픽디자인협의회)가 공동 주관으로 설립, 지난 2008년 9월 IFI(국제실내건축가협의회)가 합류한 세계디자인을 대표하는 국제 디자인 연합단체이다.
시는 행사 기간에 IDA총회는 물론 소속 단체별 총회, 문화, 과학기술, 산업, 교육 등 다학제적 교류, 35세 이하 영 디자이너 국제 워크숍, 문화행사, 학생워크숍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IDA 전시회 디자인비엔날레 전시회와 동시에 열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글로벌 디자인도시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15년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전도 열릴 예정이어서 행사로, 한국 디자인의 성과를 함께 선보일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를 위해 ▲IDA 협력사업(2015 특별전시) ▲디자인 산업 육성 ▲세계 디자인 네트워크 구축 ▲아시아 공예디자인 아카이브 구축 등 4대 수행과제를 설정하고 시행 중이다.
글로벌 디자인도시 광주 비전 시민설명회(8.28)에 이어 오는 10월 1일에는 글로벌 디자인도시 광주 선포식과 더불어 제1차 광주 디자인 포럼을 함께 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남은 기간 동안 IDA가 요구하는 기준에 따라 모든 것을 착실하게 준비해 광주만을 위한 디자인 사업이 아닌 세계 속의 광주, 세계적 관점의 디자인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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