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 조사 결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120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35.2%를 기록하며 애플을 누르고 1위 자리에 올랐다고 5일 발표했다.
전체 휴대폰 판매량에서는 삼성전자가 1700만대로 점유율 39.5%, LG전자가 540만대로 12.6%, 팬택이 60만대로 1.3%를 기록했다. 점유율 합계는 53.4%로 북미 지역에서 팔린 휴대폰의 절반 이상이 한국 제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분기 전 세계에서 팔린 스마트폰 10대 중 8대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OS별 스마트폰 출하량 집계 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1억8260만대로 시장점유율 79.5%를 차지해 이는 지난해 2분기 1억870만대(69.5%)보다 7000만대 이상 늘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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