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대덕초등학교 정구부,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준우승 차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땀으로 일군 값진 준우승"

장흥 대덕초등학교 정구부가 제51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안성시 국제정구장에서는 제51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가 열렸다.

전국 초등학교 14개 팀이 참가한 단체전에서 대덕초등학교 선수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6학년 황유경, 5학년 김하은, 박빛나, 황윤경, 4학년 신희연, 3학년 신희선 등 6명의 선수로 구성된 정구부는 그동안 김세환 코치와 함께 무더위와 싸우며 강도 높은 훈련을 해 왔다. 비교적 선선한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에 집중적으로 연습하였던 것이 주효했다.

이 대회를 계기로 용기를 얻은 선수들은 더 열심히 연습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겠다고 다짐했다.

김세환 코치는 “우리 선수들이 고된 훈련에도 불평하지 않고 즐겁게 참여해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하다”면서 “ 또 선수들이 더 많이 보강 되면 좋겠는데 ‘운동은 힘들다’는 편견 때문에 재능 있는 어린이들이 정구부 되기를 꺼리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