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8월5∼9일 제6기 다산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다산 정약용이 조선후기 관료층의 부정부패와 가렴주구, 민중의 삶의 고단함을 잘 묘사한 ‘애절양’이란 시 중 한 부분이다.
조선시대 다산 정약용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학문과 사상을 현재에 접목, 생활의 지혜와 의미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다산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오전 9~낮 12시까지 총 12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이란 주제를 시작으로, 다산선생과 차, 다산의 문학세계, 다산 사상에 담긴 한국적 리더십, 다산을 통해 본 실사구시적 삶과 경영 등 다산 관련 주제를 비롯 실학자 담현 홍대용,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등 다양한 강의로 구성돼 있다.
또 전라남도 당진, 경기도 수원 등 다산 정약용 선생의 일대기를 짐작해볼 수 있는 유적지 답사도 진행되며, 성신여대 교수진을 비롯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김종두 다산문화교육원 이사, 김태희 다산연구소 기획실장, 서경덕 한국홍보 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가 수준 높은 강의를 들려줄 예정이다.
수강생 선발은 신청자를 연령별, 성별, 지역별로 인원을 배정, 추첨을 통해 공정하게 실시하며 8월29일 강북구청 홈페이지 새소식란 게시 및 개별 전송되는 문자메세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산아카데미’는 다산 정약용 관련 주제부터 경제·문화까지 구민들의 인문학적 교양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2011년 3월부터 강북구와 다산연구소,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이 함께 해오고 있다.
구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다산아카데미는 정약용의 ‘애민사상’을 바탕으로 ‘구민 중심의 행정’을 추구하는 강북구의 행정철학이 묻어나는 교육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매회 다채롭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구민들의 인문학 수준 향상에 이바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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