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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캠프 통해 그룹홈 어린이들 긍정적 변화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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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예비사회적기업 ‘삼분의이’ 어린이들의 긍정적 변화 이끌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역내 예비사회적기업 ‘삼분의이’가 올 5월부터 그룹홈 어린이를 위한 예술활동 프로그램 ‘뻔뻔한 미술캠프’를 진행하면서 좋은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삼분의이’는 자폐아동들에게 예술교육을 하고 그들의 미술작품을 디자인 상품으로 제작하는 곳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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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미술캠프’는 서울지역 7군데 그룹홈 어린이 및 태광산업 자원봉사 직원 70여 명과 함께 생활소품을 이용한 그리기, 여러 가지 만들기, 롤링 초상화 그리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사물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다치지 않도록 여느 행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단체복 맞춤이나 플래카드 제작, 단체사진 촬영도 하지 않는다.
수업 초반 자신의 이름 밝히기를 주저하던 아이들도 수업이 계속되며 어느새 자원봉사자들에게 장난을 칠 정도로 친숙해졌다.

한 그룹홈의 생활지도사는 “그룹홈 아이들은 어른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술캠프 후 아이들이 ‘나도 저렇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른이 돼야겠다’고 말하곤 한다”고 밝혔다.

서현주 삼분의이 대표는 "5월부터 12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예술활동 프로그램을 위해 서대문구청이 기획상황실과 구내식당을 저렴하게 대여해주었다"고 말했다.

자폐아동들의 닫힌 마음을 활짝 열게 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 ‘삼분의이’가 이번 미술캠프를 진행하며 그룹홈 아이들에게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참고로 그룹홈이란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로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을 말한다.

서대문구 경제발전기획단 (☎330-8298)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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