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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자회사 영업익 하락..목표가↓<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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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19만원→18만2000원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삼성증권은 1일 한미약품 에 대해 자회사의 영업이익 하락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8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정현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별도기준 2·4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자회사인 북경한미와 한미정밀화학의 영업이익이 역신장하면서 연결기준 실적은 예상을 하회했다"고 밝혔다.
북경한미와 한미정밀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 54% 감소했다. 신 연구원은 두 곳 모두 매출액은 늘었지만 주력 품목의 매출 둔화와 광고비를 포함한 판촉비가 두배 이상 늘거나 단가 하향 조정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한미약품의 개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 감소한 1420억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80억원을 기록했다. 신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이 국내에서 매출 호조를 보였고 완제품 수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2분기 완제품 수출은 31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신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하반기 실적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자회사의 하반기 영업환경 변화를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미정밀화학은 일본 수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북경한미는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한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우려가 있어 하반기 개선 추세를 봐야 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2분기 R&D 투자비용은 227억원으로 개별기준 매출액에서 16% 정도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이후 에스메졸의 미국 출시 가능성이 있고 시장선점의 기회가 있기 때문에 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영 기자 it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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