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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수출입 활기로 무역수지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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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013년 2분기 승용차교역 동향’ 분석…2011년 4분기 이후 최대 기록, 미국과 러시아에서 한국산차 인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 2분기 중 중·대형승용차 수출이 활기를 띄면서 승용차 무역수지 흑자가 2011년 4분기 이후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세청이 내놓은 ‘2013년 2분기 승용차교역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4~6월 중 승용차수출액은 112억1000만 달러(79만대), 수입액은 12억3000만 달러(4만2000대)로 99억8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여 2011년 4분기(105억 달러)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올 1분기는 승용차 수출, 수입이 모두 줄었으나 2분기 들어선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출은 1분기보다 5.3%, 수입은 14.8% 불었으나 1분기 중 수입이 크게 줄어 이처럼 무역수지흑자를 이룰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산자동차의 평균 수출단가가 1만4000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수입승용차와 국산수출승용차 간의 값 차이가 가장 작았다. 여기에 최대수출국가인 미국, 러시아에서 우리나라 중·대형승용차가 잘 팔리면서 무역수지흑자를 이끌었다.

수출은 3000cc급 이상의 대형 휘발유승용차가 1분기보다 38.7% 늘었으나 전체 수출판매 비율이 낮은 2500cc급 이상의 경유승용차는 47.9% 줄었다.
1분기 중 크게 준 승용차 수입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1500cc 이하 경유승용차 수입은 1분기보다 45.3% 늘었지만 1000∼1500cc 소형휘발유차 수입은 68% 감소했다.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승용차는 중·대형차의 경우 독일산, 소형차는 프랑스와 멕시코산으로 분석됐다.

양승권 관세청 통관기획과장은 “올 1분기 승용차 수출, 수입 실적이 예년보다 떨어졌지만 2분기 땐 미국으로의 중·대형차 수출이 크게 늘면서 무역수지가 흑자대열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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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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