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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시공능력]현대엠코·호반건설 약진…'전세난'에 치솟는 부영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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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시공능력평가 순위 11~31위

▲2013 시공능력평가 순위 11~3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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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2013년 시공능력평가 집계결과 10위권 밖에서는 현대엠코, 호반건설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부영주택, 동아건설 등도 순위가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시장상황 악화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내면서 상대적으로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심각한 전세난 속에서 임대주택 사업을 위주로 하는 부영주택의 순위급등이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전국 1만 218개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액을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10위권 밖에서는 지난해 15위를 기록했던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액 2조9802억원으로 11위에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0위였던 두산중공업(2조7182억원)은 올해 12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지난해 13위를 기록했던 쌍용건설(2조650억원)도 16위로 세 계단 하락했다.

반대로 지난해 21위로 20위권 밖이었던 현대엠코가 상대적인 실적강화로 올해 13위(2조4874억원)로 훌쩍 뛰어올랐다. 지난해 32위를 기록했던 호반건설도 24위(1조7152억원)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지난해 20위권 내에 있던 타사들의 경영실적이 악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순위가 올랐다"면서 "투르크메니스탄, 캄보디아 등 해외사업과 국내 주택사업 실적증가도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호반건설 역시 "지난해 세종시와 동탄에서 8000가구를 분양을 완료했고 올해도 2000가구 분양을 완료했다. 국내 주택사업에서 택지지구 위주로 입지선정을 잘 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지난해 69위를 기록했던 부영주택이 31위로 수직 상승했다. 부영의 계열사인 동광주택 역시 지난해 268위에서 올해 95위로 무려 173계단 상승했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지난해 지방쪽에서 임대용 아파트를 많이 지었다.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임대용 주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영향도 있고, 임대사업 위주인 자사에 비해 타사들의 실적이 안좋은 것도 상대적인 순위상승의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4위를 기록했던 동아건설산업도 대폭 상승한 3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6위에 올랐던 신세계건설이 올해는 39위로 40위권이 진입했고, 65위였던 효성이 47위로 새롭게 50위권에 진입했다. 협성종합건업도 83위로 100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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