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베일을 벗었다.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는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제동 위원장을 비롯해 오재록 원장, 배혜정 프로그래머와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허경환과 배우 김보라가 참석했다.
배혜정 프로그래머는 "해외작가 특별전으로 일본 작가 아베야로의 '심야식당'전과 망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특별 초청전을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축제는 작년과 달리 시민 참여를 확대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부천의 길주로에 만화 캐릭터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이번 축제는 처음으로 '만화 페어관'을 설치, 국내 30개 업체와 해외 12개국 업체가 참여해 비즈니스 상담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국내 만화산업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컨퍼런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영화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원작과 영화에 대한 대담을 나눈다.
한편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이야기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사진=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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