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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마약분석력 지구촌 ‘최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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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호주 측정기구(NMI) 주관 ‘마약류 국제숙련도시험평가’서 10개국, 22개 기관 중 최상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의 마약분석능력이 지구촌에서 ‘최고’란 평가가 나와 눈길을 끈다.

관세청은 29일 최근 마약류분석기관에 대한 측정분석능력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호주측정기구(NMI)가 주관한 ‘마약류 국제숙련도시험평가’ 때 10개국, 22개 기관 중 최상위평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마약류 전문분석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마약류 국제숙련도시험평가’는 해당기관의 분석력을 높이고 이를 검정하는 자리로 우리나라와 영국, 프랑스, 스페인, 노르웨이, 네덜란드, 덴마크, 호주, 뉴질랜드 등이 참가했다.

세계 22개 마약류 전문분석기관과 겨룬 관세청은 시료 3종류 두 ‘만족’평가를 받은 12개 관에 들어갔다.

특히 시료 2종류의 결과 값이 실제 값과 가장 맞아떨어지는 등 종합평가 최상위기관으로 평가받아 마약류 분석기술력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숙련도시험은 NMI가 내놓은 전혀 알 수 없는 농도의 시료 3종류를 정밀 분석한 결과 값을 실제 값과 비교해 검정하는 ‘항목평가’와 항목별 평가결과를 종합한 ‘기관평가’로 이뤄졌다.

시험에 참여한 중앙관세분석소는 수입농수산물, 식품, 화공품 등이 법에 맞는지를 시험하는 관세청 아래 기관으로 2008년 KOLAS인증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 분석소는 이를 통해 2008년부터 지금까지 4000여건을 분석, 2500여 건의 마약류와 국민건강위해물품을 잡아낸 것으로 집계됐다.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는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에서 국제협약 및 국가표준기본법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앞으로도 마약류 분석력을 드높여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마약류 분석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마약류 등 국민건강을 해치는 물품을 철저히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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