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휴가비 아끼는 '똑똑한 환전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 모처럼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주·사·미·동·현, 5가지 환전 요령을 익혀두자.

첫번째 원칙은 '주'. 환전할 땐 주거래은행을 찾는 게 유리하다. 은행마다 우수고객에게 환전수수료를 싸게해주는 환율우대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서다. 월급받는 통장을 개설했거나 신용카드 제휴 은행이라면 수수료 할인을 기대해도 좋다. 면세점 할인쿠폰이나 여행자보험 가입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많다.
두번째는 '사'. 아직 널리 이용되진 않지만,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사이버 환전을 하면 수수료를 최대 70%까지 아낄 수 있다. 공항에 나가 은행 창구에서 바로 환전을 하면 시내 지점을 찾을 때보다 수수료가 비싸지만, 공항에 있는 주거래은행 지점을 찾아 사이버 환전을 하면, 수수료도 저렴하고 출국직전 환전할 수 있어 한결 편리하다.

세번째는 '미'. 귀신도 모른다는 환율의 방향, 그렇다고 환전 시점도 운에만 맡겨야 할까? 이젠 원하는 환율을 미리 지정해놓을 수 있는 시대다. 요즘 은행에선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수준의 환율이 되면 알람을 통해 알려준다. 휴가철 해외여행은 보통 두 세 달전에 예약하는 경우가 많으니 적정 환율을 고려해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해두면, 똑똑하게 환전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네번째는 '동'. 환전하면 다들 지폐 교환만 떠올리기 쉽지만, 필요한 만큼 동전으로 환전을 하면 매매기준율 대비 70% 정도 저렴하게 외환을 바꿀 수 있다. 은행에서 동전은 취급하지 않기때문에 여행객들이 쓰지 않고 들여온 동전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식이다. 여행정보 사이트에선 맞교환을 원한다는 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단, 소액이라도 거래 상대방의 정보는 꼼꼼하게 따져보는 게 안전하다.
마지막 원칙은 '현'.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쓸 땐 현지통화로 결제를 하는 것도 요령이다. 원화로 결제할 때보다 청구 금액이 줄어들 확률이 높아서다. 외국에서 원화로 결제하면, 현지통화를 원화로 바꾸는 과정이 한 번 더 필요해 그에 따른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요즘처럼 주요국의 양적완화 중단 가능성이나 거시지표의 방향에 따라 환율이 요동치는 시기라면 시시각각 변하는 환율의 위험도 피해갈 수 있다.




박연미 기자 chang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국내이슈

  •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해외이슈

  •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