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포도당-멘톨성분 '프렌즈 아이드롭' 인기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내리쬐는 자외선에 눈이 시리고 따가워지는 '눈 화상'(광각막염)이 발생하기 쉬운 한여름이 되자 인공눈물을 찾는 손길이 분주해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인공눈물 점안제 '프렌즈 아이드롭' 3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프렌즈 아이드롭은 눈에 포도당 영양을 공급해주고 멘톨 성분이 들어있어 눈을 상쾌하게 해준다. 지금까지 안약에 비타민이 첨가된 제품은 있었지만 포도당과 멘톨 성분이 첨가돼 눈에 영양을 공급해주거나 청량 효과가 있는 것은 처음이다. 또 기존의 인공눈물과 달리 보존제가 렌즈에 흡착되는 것을 막아줘, 모든 종류의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직접 눈에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종류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자연눈물에 가장 가까운 성분인 '프렌즈 아이드롭 순'과 멘톨성분이 함유돼 시원한 느낌을 주는 '프렌즈 아이드롭 쿨', 멘톨성분 함유량이 높아 강한 청량감을 주는 '프렌즈 아이드롭 쿨하이' 등 3종으로 구성됐다.
JW중외제약은 20~3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눈 건강'(Eye Care)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여름철 야외활동 중 눈이 따가울 때 인공눈물을 넣어주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면서 "프렌즈 아이드롭은 영양 성분이 함유된 프리미엄 인공눈물로, 단순히 안구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눈에 영양을 준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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