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 배우' 배제기, '투윅스' 합류… 이준기와 '연기 호흡'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충무로 기대주' 배제기가 두 번째 브라운관 공략에 나선다. '투윅스'를 통해 이준기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
배제기는 최근 MBC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 출연을 확정 짓고 안방극장에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앞서 다양한 캐릭터 연기로 주목받았던 그였기에 새로운 드라마에도 비상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배제기는 이 작품에서 이준기(장태산 역)와 같은 대양파 조직원으로 전당포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대룡 역할을 맡았다. 그는 태산을 유인해 누명을 씌우게 되는 중요한 역할을 연기하게 된다.
배제기는 "처음에는 대룡이라는 인물에 적응하기 위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촬영을 진행하면서 어느 정도 갈피를 잡았다"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개성 있는 연기자로 발돋움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배제기는 영화 '파수꾼'(감독 윤성현)에서 학교 짱 기태(이제훈 분) 무리의 2인자 재호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그는 이 영화로 단숨에 '충무로 기대주'라는 수식어를 얻어낸 바 있다.
그간 '나의 불행에는 이유가 있다', '시선너머'의 '바나나쉐이크' 등 독립 영화로 필모그래피를 채워 왔던 배제기는 MBC 일일드라마 '오늘만 같아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으며 최근 영화 '환상속의 그대'에서 이희준, 이영진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한편, '투윅스'는 '여왕의 교실' 후속으로 8월 7일 첫 방송된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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