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5일 정영택 국민계정부장을 한 직급 위인 경제통계국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정 신임 국장은 청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행해 경제통계국에서 근무하면서 국민소득, 물가통계, 국민대차대조표 등 경제통계 편제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학력이나 직급 보다는 전문성과 업무수행능력을 높게 평가받아 경제에 관련된 모든 통계를 만들고 발표하는 경제통계국장에 올랐다.
정 국장은 이 같은 노력을 통해 UN통계위원회에서 활동할 정도로 독보적인 전문성을 키웠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민계정 실무진 집행위원을 맡는 등 통계관련 국제기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로 부상했다. 정 국장은 "통계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했다고 생각한다"며 "경제통계 선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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