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또 한 번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26일(한국시간) 스위스 그슈타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오픈 단식 2회전에서 독일의 다니엘 브란츠(55위)에 0-2(3-6 4-6)로 완패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첫 경기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투어 대회 첫 판에서 도전을 멈춘 건 2010년 4월 이후 3년3개월 만이다
페더러는 다음달 5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로저스컵에 출전해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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