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여름방학 맞아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2013 자치회관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운영
구는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15개 동을 권역별로 나눠 권역별 프로그램 4개를 운영,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동별 자체 프로그램 13개 등 총 17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권역인 구의1 ~ 3동과 광장동은 다음달 1일 경기도 가평군 하면에 위치한 ‘버섯구지마을’에서, 4권역인 능동·화양동·군자동은 다음달 9일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에 위치한 ‘산천잔치마을’에서 초등학생 총 68명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도시생활에만 익숙했던 어린이들은 농작물 수확 및 물고기잡기 체험, 농촌마을 일주 등을 통해 자연을 느끼며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중한 체험활동을 하게 될 예정이다.
중곡1동은 2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구의1동은 2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초등학생 총 30명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영어 동화나라 교실’을 운영한다.
지역 자원봉사자, 새마을문고 회원들이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며 영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중곡2동은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저학년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수학지도를 실시하는 ‘기초탄탄수학교실’을 운영, 자양2동은 초등학생 1 ~ 4학년 총 24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여름방학 초등 독서 역사 논술교실’을 운영한다.
역사 논술교실에서는 역사적 인물에 관한 독서 후 토론을 실시하는 등 어린이들이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글쓰기 능력도 기를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들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애향심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자양3동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어린이집 원아 및 주민 등 총 50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단지, 학교 담장 등에 장미를 심어 장미꽃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동네를 함께 만드는 ‘장미마을 가꾸기’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장동에서는 중·고생 20여명을 대상으로 8월초 ‘아차산역사탐방’을 진행, 학생들은 향토사학자의 역사 설명을 들으며 내가 사는 고장에 대한 다양한 역사적 지식과 애향심을 기를 예정이다.
이 밖에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해 자양1동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저소득 가정 어린이 총 15명을 대상으로‘종이접기 및 클레이아트’ 교실을 운영, 자양4동은 2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비즈공예 및 위키스틱 등 다양한 공예를 통해 감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토탈공예’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치행정과(☎450-7152) 또는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학생들이 이번 여름방학 동안 자치회관에서 준비한 여름방학특화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색다른 경험도 쌓고 유익한 여름방학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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