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12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김보경(카디프 시티)이 프리 시즌 첫 경기부터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5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글로스터셔 네일스웨스 더뉴로운 경기장에서 열린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5부 리그)와의 친선전이다. 이날 선발 출장한 김보경은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니키 메이너드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받은 뒤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낮고 빠르게 날아간 공은 메이너드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카디프 시티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1부 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다음달 17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김보경은 지난해 여름 카디프 시티로 이적, 28경기 2골로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공헌했다. 프리 시즌 첫 경기에도 선발 출장해 도움까지 기록하며 다가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김보경 프리시즌 1호 도움(클릭)
http://youtu.be/CFUxOt6R2Co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