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무더위 피해 야간권 인기"
정원박람회 조직위는 23일 “야간 개장시간에 입장하는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해 현재 9만 여명이 야간에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은 도심 속 일상을 잠시 벗어나 정원박람회장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흙, 풀, 꽃, 나무, 바람, 새소리 등을 보고 들으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돌아가고 있다.
정원박람회장은 여름철을 맞아 심리적 안정감을 선사하는 드넓은 녹색 잔디와 맨드라미, 백일홍, 칸나 등 여름 꽃이 만발하고 있으며, 더운 날씨를 감안해 시원한 물과 연관된 체험프로그램이 대폭 신설됐다.
특히 야간에는 순천만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다채로운 기획공연 등이 풍성하게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햇살과 바람이 한데 어우러져 자연의 환희로 찬란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아름다운 석양도 감상하고 휴가의 즐거움과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시대정신과 함께 21세기 인류가 지향해야할 창조적 모델을 제시하는 국제행사로 오는 10월 20일까지 순천만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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