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가 폐 감염증으로 41일째 수도 프리토리아의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제이콥 주마 대통령 등 정부와 재계, 시민단체 및 학교 등 전 국민이 나서 그의 생일을 축하했다.
주마 대통령은 이어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마디바에게 즐거운 생일이 되기를 바라며 그의 건강 회복을 빈다"며 "타타(아버지) 마디바, 행복한 95회 생일 되세요"라고 덧붙였다.
유엔이 지정한 '국제 넬슨 만델라의 날'이기도 한 이날 남아공 국민은 또 하루 중 67분의 시간을 내 소외된 이웃과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등에 나섰다. 유엔은 만델라가 67년 동안 사회에 헌신한 점을 기려 국제 사회 개개인이 이날 중 67분의 시간을 할애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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