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테너 '에르칸 아키', 사라 브라이트만 내한공연 '동행'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스위스 출신의 크로스 오버 테너 에르칸 아키(Erkan Aki·사진)가 오는 21일부터 진행되는 사라 브라이트만 코리아투어의 게스트 테너로 동행한다.

17세 때 요한 슈트라우스의 '박쥐'를 보고 오페라의 매력에 빠져 클래식 아티스트로의 길을 걸었던 에르칸 아키는 그 이전부터 좋아하던 팝 음악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팝페라의 길을 걷게 됐다. 국내에서는 TV 예능프로그램과 CF에 삽입된 'Forever Is Not Long Enough'로 알려졌다. 2005년 발표한 5번째 앨범도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인기를 끌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사라 브라이트만은 에르칸 아키와 함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대표곡 'The Phantom of the Opera'뿐 아니라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Canto della Terra' 등을 열창한다.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조민서 기자 sum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