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수 렉시가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2'에서 하차한다.
18일 '쇼미더머니2' 제작진은 "렉시 측과 여러 차례 상의 끝에 렉시의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면서 "의도하진 않았지만 (렉시가) 방송 때문에 상처를 입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렉시는 "하차하게 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 '쇼미더머니 2'는 오랜만에 팬들과 무대에서 만나고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끝까지 같이하지 못해 너무도 아쉬우며, D.O크루에 몸 담았던 뮤지션으로서 끝까지 선전해 우승자가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렉시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말로만 듣던 '악마의 편집'을 당했다. 패배도 인정 안하는 프로정신도 없는, 선배도 모르는 렉시가 돼 버렸다"는 글을 남겨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박건욱 기자 kun111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