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미술대회 금상 수상 임예인양, 상금 100만원 소아암 환자에 전달
임예인(서울 미술고)양이 17일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치료중인 소아암 환자 백수환 군(5세)에게 상금 전액(1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노범종 삼성생명 직원, 임예인 학생, 백수환 군 아버지, 이철수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국장.
18일 삼성생명 에 따르면 이 회사 청소년 미술대회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임예인 학생(여, 서울미술고 3학년)은 최근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치료중인 소아암 환자 백수환 군(5세)에게 상금 전액(100만원)을 전달했다. 삼성생명은 임 양과 뜻을 함께 하기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 2000장을 기증했다.
임 양은 "평소 아픈 아이들에 관심이 많아 부모님, 선생님과 상의해 미술대회 상금을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하기로 했다"면서 "적은 금액이지만 건강하게 자라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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