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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력난 해소 '으뜸절전소' 선정된 13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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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점포, 호텔 등 3개 부문 198개 단체 평가… JW메리어트호텔·한양여대 등 대상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에너지 사용량 감축을 통해 전력수급 위기극복에 앞장서 온 대규모 점포와 호텔, 대학 등 13곳의 '으뜸절전소'를 발표했다.

점포부문 대상에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이 선정됐고, 최우수상은 '이마트 가양점'과 '홈플러스 영등포점', 우수상은 '홈플러스 신도림점'과 '이마트 은평점'이 이름을 올렸다.
호텔부문과 대학부분에서는 각각 'JW메리어트호텔'과 '한양여대'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에코마일리지 회원 중 겨울철 전기 다소비 건물을 대상으로 개최한 '으뜸절전소 선발대회'를 통해 이전 2년의 동기간 대비 평균 전기사용량 10% 이상을 절감한 건물에 최대 3000만원, 총 1억6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평가 대상 198개 단체의 이전 2년간 평균 전기사용량은 5억7845만kWh로, 절감량은 971만758kWh, 절감률은 1.7%를 기록했다. 이 중 128개 단체(64.5%)가 절감에 성공했고, 이 중 20.7%에 달하는 41개 단체는 전기사용량을 10% 이상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단체 중 10대 전기 다소비 단체의 평균 전기사용량은 3.1% 증가했지만 이 중 4개소가 절감에 성공했고, 이번에 선정된 10대 우수단체의 사용량은 이전 2년 동기와 비교해 29.4%의 높은 감축실적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서울지역 전체의 동 기간 전기사용량이 이전 2년 평균사용량(126억9800kWh) 대비 0.53%(6800만kWh) 증가한 것에 비하면 참가단체들이 상당한 절전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평가대상 198개 단체의 부문별 전기 절감률을 보면 점포(마트·백화점)와 호텔이 각각 7.1%와 1.8%를 감소한 반면 대학은 3.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점포의 경우 80개 단체 중 69개소(86%), 호텔은 67개소 중 42개소(62.7%), 대학은 51개소 중 18개소(35.3%)가 절감에 성공했고, 10% 이상 절감한 실적은 점포 30개소(37.5%)를 비롯해 호텔과 대학이 9개소(13.4%), 3개소 (5.9%)를 기록했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전력수급 위기가 예상되는 이번 여름 블랙아웃 없이 안전하게 날 수 있도록 대규모 점포, 호텔, 대학교 등의 절전동참이 계속되길 기대한다"며 "으뜸발전소 선정을 통해 전기 다소비 건물의 에너지 절약과 전력위기 극복 노력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전 2년간 같은 기간 평균 전기사용량 대비 10% 이상 절감한 건물을 대상으로 절감량과 절감실적, 절감사례 등을 평가지표에 의거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순위에 따라 점포 5개, 호텔 5개, 대학 3개소 총 13개 단체를 절감 우수단체로 선정해 인증표지와 시상금을 수여키로 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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