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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車침수 하루 100건..손보업계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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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연일 쏟아지는 폭우로 운전자들의 차량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들어선 차량 피해가 하루에 100건 이상 접수되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13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건수는 총 29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4일과 15일 하루 동안 침수된 차량만 각각 101건, 102건에 달했다.
빗물에 잠긴 차는 '전손 처리(Total loss)' 될 확률이 높아 손해액이 1대당 최소 600만~700만원 선이다. 현재까지 업계의 추정 손해액은 11억~13억원에 달한다.

이에 손해보험 업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다시 급등할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8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연이은 폭우와 강풍으로 당시 차보험 손해율이 100%까지 치솟았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7~8월은 여름 휴가철이라 교통량도 많아지고, 장마로 인한 침수피해도 커 차보험 손해율이 더욱 악화된다"며 "손보사들이 장마에 대비해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높아지는 손해율을 막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보험 손해율은 고객이 낸 보험료 중 보험금으로 지급되는 비율이다. 손해율이 높아질수록 보험사의 적자는 커진다. 손보사들은 사업비 등을 고려할 때 손익분기점인 적정 손해율을 77~78% 정도로 추산한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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