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로 돈을 벌던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고 말한다. 한때 황금알을 낳을 것으로 기대하던 재개발, 뉴타운 투자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가 대비 30% 이상 매매가가 하락했다. 그런데 서울시에서 지정한 26개의 뉴타운 중 잘 찾아보면 진흙 속 진주가 있다.
재개발 투자는 사업 속도, 사업성, 개발방식에 따라 커다란 차이를 나타내는데 그 중 동북권의 최고 가치로 평가되는 장위재정비촉진지구를 들 수 있다. 장위 뉴타운은 서울시 26개 뉴타운 중 은평 뉴타운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곳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2만5000여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이다.
이문ㆍ휘경 뉴타운은 2000년 초 지분 쪼개기가 극심했던 대표적인 지역 중 한곳이다. 이에 비해 장위뉴타운은 지분 쪼개기가 거의 없었다. 장위 뉴타운은 현재 총 15개 구역 중 사업시행인가 6개, 조합설립인가 7개, 추진위 단계가 2개로 사업속도가 빠르다.
내부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서울 수도권 어느 곳이든 이동이 편하고 전철 1호선과 6호선이 지나는 더블역세권이다. 한 정거장 가면 전철 7호선 태릉역이 있어 강남으로의 접근성도 좋다. 경전철도 예정돼 있다.
양팔석 부자아빠부동산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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