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파파로티'(감독 윤종찬)가 제 27회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에 공식초청된 영광에 이어 그랑프리까지 수상하며 겹경사를 치뤘다.
일본 후쿠오카 시에서 진행된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에 참가한 윤종찬 감독은 최우수 작품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기쁨의 영광을 안았다. 윤종찬 감독은 “상을 주실지 상상조차 못했다. 너무나 큰 상인 그랑프리를 주셔서 영광스럽고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7월 5일부터 14일, 열흘간 진행된 이번 영화제는 초청작 선정에서 상영에 이르기까지 모두 시민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기획, 운영돼 '파파로티'의 그랑프리 수상은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매우 크다.
한편 '파파로티'는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천부적 재능을 지닌 성악 천재 건달 장호(이제훈 분)가 큰 형님보다 무서운, 까칠하고 시니컬한 음악 선생 상진(한석규 분)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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