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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1200억 횡령한 철거업체 회장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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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회삿돈 1200억여원을 빼돌린 철거업체 외장 등 11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후곤)는 회사자금 960억여원을 횡령하고 계열사에 150억여원을 부당지원한 혐의 등으로 D그룹 관계자 8명을 기소하고 달아난 회장 이모씨(44)등 3명을 기소중지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직원들을 동원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거나 회계장부를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회삿돈 천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군인공제회 등에 도시개발사업 명목으로 수천억 원의 대출을 받은 뒤 일부를 빼돌린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씨 등에게 돈을 빌려준 군인공제회는 투자한 2700억여원을 되돌려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군인공제회로부터 대출받은 대출금 2700억원 중 134억원을 개인 채무 변제 등에 쓴 것으로 드러났다.

D그룹이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연대보증을 선 시공사 3곳은 부도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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