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의 주간수익률은 1.64%를 기록했다.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가 적극적 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펀드보다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인덱스주식기타가 3.14%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고 특정 업종이나 섹터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섹터가 2.64%로 뒤를 이었다. 인덱스주식코스피200은 2.21%로 유형 평균을 상회했다.
반면 액티브주식섹터는 0.15%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다.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이 0.43% 상승했고 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는 액티브주식배당은 1.11% 올랐다.
‘삼성KODEX조선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7.30%), '한화ARIRANG철강금속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6.76%) 과 ‘미래에셋TIGER은행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5.88%), ‘삼성KODEX은행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5.87%) 등이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국내주식형펀드보다 1% 가량 높은 2.6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홍콩H)이 4.23% 상승했고 대만(3.84%), 중국본토(3.66%), 유럽(3.22%) 등이뒤를 이었다. 중남미(-1.13%), 브라질(-0.97%), 신흥아시아(-0.83%) 등의 지역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펀드 중에서는 레버리지펀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C1’(10.59%),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1[주식-파생재간접형]_A’(10.33%)가 나란히 1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25%, -0.0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반된 성과를 거뒀다. 국내채권형펀드 국공채권이 0.29%로 유형 평균을 상회했다.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는 일반채권은 0.23%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투기등급채권(BB+이하)에 투자가능한 하이일드채권은 0.20% 상승했다.
반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지만 단기채권과 유동성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일반채권(초단기)은 0.14%로 유형평균을 하회했다. 회사채(은행채, 기타금융채 포함) 투자비중이 60% 이상인 회사채권은 0.1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고수익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글로벌하이일드채권은 0.06% 상승해 해외채권형 소유형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글로벌채권(-0.09%), 신흥국채권은(-0.40%), 아시아퍼시픽채권(-0.43%)은 하락했다.
이혜영 기자 it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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